영동역 광장에 실외정원 만든다
영동역 광장에 실외정원 만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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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 선정


2천㎡ 규모 … 미세먼지 저감·치유공간 제공
영동군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2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공모사업에 뽑혀 영동역 광장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생활권주변 빈터나 공공·다중이용시설에 인공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코로나19로 피로한 국민들에게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한다.

영동군은 지역의 관문이자 군민들의 교통수단 거점인 영동역의 환경과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영동역 광장은 2000㎡ 규모로 하루 3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이동 거점이다.

하지만 이용객을 위한 쉼터 등 편익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와 붙어있어 녹색공간 확충을 통한 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실외정원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공모에 응해 결실을 일궈냈다.

군은 지원받은 국비 등 5억원을 들여 영동역 광장에 관목류 등을 심은 실외정원을 만들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2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주민의 쉼터로 관리하고 영동군의 캐릭터 및 특산품을 활용한 지역 홍보장으로도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역 광장에 실외정원이 조성되면 영동역 이용객 뿐 아니라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막는 도심 속 작은 정원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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