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여경에 갑질 … 성비위 의혹 내사
경찰간부 여경에 갑질 … 성비위 의혹 내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9.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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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수치심 발언·폭언 들어” … 충북경찰 B경위 전보

충북 모 경찰서의 간부가 20대 부하 여 경찰관에게 성적 수치심이 들만 한 말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부 조사 중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경장(여)은 최근 함께 근무하는 40대 B경위로부터 성적 수치심이 들만 한 말을 듣거나 업무관련 폭언을 들었다고 경찰서 청문관실에 신고했다.

취재결과 A경장의 주장처럼 부당한 일을 당할 당시 여러 직원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서는 A경장의 신고를 받고 이날 B경위를 타 관서로 전보 조치했다.

경찰은 B경위의 구체적인 성 비위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중징계할 방침이다.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2차 피해가 우려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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