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 금융 대출 연장유예”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 금융 대출 연장유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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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선제적 채무 조정 등 지원방안 발표
첨부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6. /뉴시스
첨부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6. /뉴시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금융 대출 연장유예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2020년 4월 시행 이후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올해 9월 말 종료 예정인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를 2022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장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상환 가능 차주 대상으로 장기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 곤란 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 조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프리워크아웃은 부도 위험에 처해 있는 기업이나 장기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 개인을 대상으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해 구제해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정부기금 중소기업진흥기금(중진공), 소상공인진흥기금(소진공) 대출에 대해서도 2022년 3월 말까지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상환을 유예할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관광 숙박·운송업, 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지원금 지원 기간을 현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한다”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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