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가족 건설사 압수수색
박덕흠 의원 가족 건설사 압수수색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9.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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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 발주 공사 특혜수주 의혹 … 경찰 관련 증거 확보

무소속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 특혜 수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이어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건설회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직권남용·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의 2차례에 걸친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박 의원을 입건했고 지난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바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고발과 의혹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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