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계룡시 전 시민 국민지원금 준다
논산시·계룡시 전 시민 국민지원금 준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1.09.15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시 - 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추경 통과
20억7000만원 확보 … 소상공인은 별도 지원

계룡시 긴급브리핑 발표 … 시의회 협의 요청
29일부터 이틀간 추가 지급 임시회 개최키로
14일 황명선 논산시장과 논산시의회 의원들이 재난지원금 관련 원포인트 추경안을 의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14일 황명선 논산시장과 논산시의회 의원들이 재난지원금 관련 원포인트 추경안을 의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와 계룡시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재급대상에서 누락된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두 자치단체는 재난지원금을 지급을 위해 지방의회와 협의를 통해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 논산시 추경확보 누락 8300명 지급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4일 제227회 논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어야 한다며 원포인트 추경안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논산시의회가 원포인트 추경 취지에 공감하며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억 7000만원의 재난지원금 예산을 확보해 정부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던 8300여 명의 논산시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금지·영업제한 등의 조치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13억 69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별도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명령을 받은 업종으로 집합제한 기준에 따라 그룹을 나눠 집합금지 그룹은 100만원, 영업제한 그룹은 업종에 따라 50만원, 30만원 등 차등으로 지급한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취지에 논산시의회가 공감하고 시와 함께 힘을 모은 결과 원포인트 추경이 결정될 수 있었다”며 “추석 전 지급을 최대한 마무리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룡시 긴급 브리핑 전 시민 지급

최홍묵 계룡시장은 15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정부가 건보로 기준 하위소득 88% 국민에 지급하고 있는 지원금이 가구별 다양성이나 소득 자산에 종합적인 고려가 아닌 건보료만을 기준으로 정해 형평성 논란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계룡시는 선별지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국민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계룡시의회의 협의를 요청했으며 시의회 전 의원들도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감하고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국민상생지원금 추가 지급을 위한 제154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논산·계룡 김중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