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성과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성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9.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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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3개 기업에 10억 투입 … 핵심기술 확보 등 기여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육성과 지역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돕기위해 추진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사업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분야 7개 기업과 시제품 고도화 분야 6개 기업을 선정해 18개월간 10억원을 투입,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제품고도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기술개발분야 지원을 받은 파워마스터반도체(김태훈 대표)는 향후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전기차·자율차 등에 대량 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전기적 특성 및 신뢰성과 90% 이상의 수율(Yield)을 확보했다.

파워마스터반도체는 이번 신제품 개발 후 국내와 중국 고객사에 제품판매로 올해 매출 6억원과 향후 3년간 78억원의 매출 창출이 예상된다.

향후 전력반도체분야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매출 및 고용창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분야 지원을 받은 실리콘파이브(윤형식 대표)는 의료 및 헬스케어 기기에 적용되는 혈액데이터 측정 광센서 직접회로(IC) 개발과제에서 광센서 IC 설계, 시제품 제작(칩제작 및 패키지), 전기적특성 평가, 신뢰성 인증, 해외 고객사의 제품 실장 인증 통과, 특허 1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향후 3년간 63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핵심 설계기술 및 신제품을 확보했다.

시제품고도화 분야의 에이엘티(천병태 대표)는 고집적 상보성 금속산화물 반도체 이미지 센서(CIS)의 칩 동작과 품질 테스트에 쓰이는 장치인 프로브 카드(Probe Card)의 좌우 접촉 불균형 및 금속성 이물질 발생 등의 이슈를 분석하고 자체 해결하는 등 제품 고도화를 통해 제품 수명 2배 연장, 작업자 손실 50% 개선, 가동률 10% 이상 증가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내년부터 연간 매출 310억원 이상 달성과 추가 고용 증대가 기대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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