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안정 마음챙김 명상 교육과 만나다
정서 안정 마음챙김 명상 교육과 만나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9.09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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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부터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에이미 샐츠만·미산 스님 등 권위자 14명 출연
온·오프라인 동시 송출 … 한글·영문 자막 서비스
(왼쪽부터) 혜주 스님, 서광 스님, 효림 스님, 에이미 샐츠만.
(왼쪽부터) 혜주 스님, 서광 스님, 효림 스님, 에이미 샐츠만.

 

종교인이 아닌 일반인이 명상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서구 사회에서는 명상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기초 교육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구사회에서 공·사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서 안정을 위해 명상교육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공공정책으로서의 명상교육을 제안하고 조명하는 명상컨퍼런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21서울릴랙스위크의 일환으로 열린다.

명상컨퍼런스는 온라인(비대면)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2021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주제는 `마음챙김이 있는 교실'이다.

이번 명상컨퍼런스에서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해외 연사 6명과 국내에서 마음챙김 명상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연사 8명 등 모두 14명의 국내외 명상 권위자들이 연단에 선다.

연사로는 `10대들을 위한 마음챙김-자기연민 프로그램' 커리큘럼 공동 개발자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카렌 블루스 교수, 청소년과 학생들을 위한 MBSR 프로그램인 `여전히 고요한 곳'을 개발한 에이미 샐츠만, 미국 마인드풀 스쿨즈 수석 이사 메건 스위트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의 명상 지도자들과 소통한다.

또한 명상과 비폭력 대화의 결합을 전파하고 있는 오렌 제이 소퍼, 미국 이너키즈 프로그램 개발자 수잔 카이저 그린랜드, 27년간 230여 개 미국 공·사립 학교에서 상담가로 활동해 온 킴 존 페인도 명상컨퍼런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소장 미산 스님,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용실 교수, 대한명상의학회 김경승 회장,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곽영숙 명예교수가 한국의 교육 명상 현황을 공유한다.

동국대 아동청소년교육학과(불교아동보육학과) 교수 혜주 스님, 국내에 MSC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한 서광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부원장 효림 스님, `대화 디자이너' 활동을 하고 있는 신호승 작가도 강연에 나선다.

1일 차에는 `명상, 교육이 되다'를 주제로, 2일 차는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3일 차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명상컨퍼런스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 ㈜불광미디어가 주관한다.

컨퍼런스는 온라인(비대면)과 오프라인(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브 강연은 한국어와 영어 순차 통역, 영상 강연은 한글과 영문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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