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들여 성본산단에 신약원료 생산 공장 신설
조병옥 군수 “천재일우 기회 …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조병옥 군수 “천재일우 기회 …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음성군이 9일 충북도청에서 ㈜국전약품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국전약품은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3만2704㎡에 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 원료, 신약 원료 등 원료의약품 사업과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등 전자소재 사업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전약품은 50여 년간 축적한 원료의약품 생산 기술력과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임상 2상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치료제의 원료 공급을 맡고 있고,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자소재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국전약품은 전자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지리적 강점이 있는 음성군을 선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전약품의 투자를 계기로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음성군도 국전약품이 의약품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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