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공동 20위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공동 20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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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서 2언더파 68타 … 최종 4언더파 279타 기록
2000년 스티브 플레시 제치고 한 시즌 최다 버디 성공

 

한국 선수 중 홀로 미국프로골프(P 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도전했던 임성재(23·사진)가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9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 시절 처음 나선 2019년 19위, 지난해 11위에 오른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아 사상 첫 톱10 진입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임성재는 49만7500달러(5억7600만원)의 보너스를 수령한다.

톱10 입성 실패의 아쉬움은 PGA 투어 기록 사냥으로 달랬다.

이날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추가, 시즌 총 버디 수를 494개로 늘려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수립한 PGA 역대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493개)을 1개차로 갈아치웠다.

1500만 달러(약 174억원)라는 거액의 1위 보너스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돌아갔다.

캔틀레이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로 2위 존 람(스페인)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데뷔 초 허리 통증으로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날리기도 했던 캔틀레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상 받았다.

존 람은 캔틀레이에 1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했다. 재미교포 나상욱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6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나상욱의 보너스는 400만달러(약 46억2000만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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