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은' 단양 드라이브 코스
`떠나고 싶은' 단양 드라이브 코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9.0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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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호 달맞이길·가곡 보발재·단양팔경 절경길 여행객 인기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호 달맞이길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안심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드라이브 인생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매주 주말이면 단양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줄을잇고 있다.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브 맛집은 올해 5월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길'이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단양강 줄기 따라 단양역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활용해 조성한 탐방로와 자전거길로 아름다운 풍광과 은은한 달빛 아래 단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선암계곡길'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명소다.

대강면 소재지~올산리~단성면 우화삼거리(지방도 927호~국도 59호선)까지 40km 길은 40여분이 소요되며 황정산과 도락산 은행·단풍나무 경관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힐링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계절의 전령사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이면 전국 레저동호인들이 모이는 `가곡 보발재'도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단풍의 성지이자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유명해진 가곡 보발재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절경을 이룬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던 보발재는 군의 꾸준한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으로 수천 그루의 단풍나무가 식재돼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보석 같은 데이트 코스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곡면 소재지부터 영춘면을 지나 강원 영월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길도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산과 강이 빚어내는 절묘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드라이브 길이다.

지난 달 17일 티맵과 충청북도가 함께 `충북 아름다운길'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는 `단양팔경 절경길'도 있다.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단성벽화마을 등 관광지와 숨겨진 명소를 지나는 약 23km 코스의 드라이브 길은 중간 중간 브레이크를 밟으며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길이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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