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우주 국방기술 국내 개발에 1.6조원 투입
2030년까지 우주 국방기술 국내 개발에 1.6조원 투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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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로 연구가 가속화



우주 국방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30년까지 우주 국방기술 핵심기술과제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우주 국방기술 내실화를 목표로 감시·정찰위성, 통신·항법 위성, 발사체 등 우주 관련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추진 중이던 국방 우주개발 관련 10개 과제 외에 4개 신규 과제에 875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내년부터 착수 예정인 국방우주개발 관련 분야 핵심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 국방 우주개발 관련 핵심기술과제 소요 예산은 약 3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라 고체연료 기반 우주로켓 기술 개발이 가능하게 돼 수시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수 예정인 핵심기술 과제가 완료될 경우 향후 군 위성체계-Ⅱ,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은 "방위사업청은 국방 우주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필요한 예산 반영, 제도 정비, 연구과제 발굴 활성화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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