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시장 건물주 위기 점포에 `온정'
음성시장 건물주 위기 점포에 `온정'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9.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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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
음성군 음성읍 시장 내 일부 건물주들이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기로 뜻을 모으면서 온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음성읍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극심한 불경기 속에서 최근에는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로공사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일부 건물주들은 임차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분담하자는데 공감대를 같이하고 연말까지 매월 임대료 10만원씩을 감면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건물주는 △세븐일레븐마트 △디쎄 음성점 △노래방 등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H씨와, △한국화원 △대광인쇄 △부동산 등 상가 3개를 보유하고 있는 K씨이다.

임차인 A씨는 “자발적으로 고통분담에 참여해 나눔의 선행을 베풀어 주신 건물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더 많은 상가 건물주들께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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