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41% 상승

동두천, 오산, 인천 연수 등 높은 상승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다소 축소됐다. 다만 경기도 동두천시, 오산시, 인천 연수구와 계양구 등이 1%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45%)보다 다소 축소된 0.4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81%), 성동구(0.75%), 금천구(0.70%), 용산구(0.67%), 구로구(0.6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 역시 이번주 0.66% 상승률로 지난주 상승률 0.70%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동두천(1.5%), 오산(1.29%), 안성(1.24%), 의왕(1.2%), 시흥(1.1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상승률(1.12%)보다 다소 축소된 0.76% 상승을 보였다. 연수구(1.27%)와 계양구(1.24%), 동구(0.97%), 서구(0.61%), 남동구(0.56%) 등이 상승했다.



5대 광역시(0.33%)는 대전(0.48%), 광주(0.43%), 부산(0.37%), 울산(0.28%), 대구(0.14%) 등 모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9%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33% 상승했고, 서울은 0.22%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29%)보다 소폭 축소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8%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7%), 대구(0.34%), 울산(0.29%), 부산(0.23%), 광주(0.21%) 등 모두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2)보다 하락한 108.0을 기록했다.지난달 5일 기준점(100.0)을 넘긴 102.0을 기록한 뒤 8주째 '매수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29.0)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의 매수우위지수가 134.0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전이 102.6을 기록했다.



부산 96.5, 울산 87.9, 대구 42.0 등은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