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원·유치원 일상 속 집단감염…감염경로 불확실 34.6%
직장·학원·유치원 일상 속 집단감염…감염경로 불확실 34.6%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9.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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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1900명대
일일 확진자 중 수도권 70%



19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2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7명이다. 수도권에서 70.7%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기존 집단감염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확산 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도 34.6%에 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일 0시까지 취합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3 관련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서울 은평구 직장발 10명, 구로구 직장발 19명, 강남구 학원발 22명 등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인천에선 연수구 가족 및 지인 관련 누적 2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 유치원에서는 원생 6명을 포함해 18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농구단 관련 선수 8명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수도권에선 인천 부평구 철판제조업 관련 7명, 경기 화성시 정신요양시설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고등학교에서 10명이 확진됐다. 충남 논산시 유리제조업 관련 누적 77명, 진천군 육가공업체 관련 누적 14명이 확진돼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구 가족모임 관련 15명, 광산구 제조업체 관련 8명이 감염됐으며 전남 순천시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7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실내체육시설발 관련 이날까지 누적 223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유흥주점발 감연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지난 8월20일 9월2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2만4600명 중 48.2%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13.1%는 지역집단발생 사례이고 2.5%은 해외 유입, 1.5%는 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됐다. 8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다.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인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34.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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