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읍성 역사적 의의·가치 알린다
청주읍성 역사적 의의·가치 알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8.3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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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주읍성큰잔치 3일부터 4일간 개최
청주성 탈환 총체극 등 실시간 유튜브 송출
전시·제례·학술행사 등 비대면 온라인 진행
시민예술제
시민예술제

 

1592년 일본에 빼앗긴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2021청주읍성큰잔치가 3일부터 6일까지 청주중앙공원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 청주성, 429년 만의 기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청주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청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담아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으로 추진된다.

주요 행사로는 청주성 탈환 총체극 `영웅들의 귀환 - 그들'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은 6일 오후 7시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무대는 배우와 무용인, 음악인 등 80여 명이 출연해 청주성 탈환의 순간을 재연한다.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청주성에 있던 의병과 백성이 왜군을 물리치는 장면을 통해 역사 속 영웅들을 조명한다.

아! 청춘7080퍼포먼스
아! 청춘7080퍼포먼스

 

다양한 문화의 현장을 담은 `추억의 7080 거리쇼'도 4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고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포토존을 진행한다. 이는 6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송출한다.

청주문화원은 청주읍성큰잔치 학술 세미나와 동아리공연을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청주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3일 오후 2시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제에는 차용걸(문교부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사), 정춘택(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장), 김기덕씨(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가 주제 발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청주읍성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재인식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청주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한다.

또 동아리 공연으로 `읍성 어울림 한마당'을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공연해 4일 오후 2시 실시간 유튜브로 송출한다. 청주문화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12팀이 참여해 음악, 국악, 성악, 가요 등을 선사한다.

청주민예총은 청주성 탈환 기념공연 `신명의 바다로 다 함께'란 주제로 청주아트홀에서 3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하고, 이를 실시간 유튜브로 중계한다. 풍물난장공연, 국악공연, 전통음악과 풍물, 춤이 어우러진 공연 등으로 청주성 탈환의 기쁨을 무대로 선사한다.

보물을 찾아라
보물을 찾아라

 

이외에도 제16회 사직제(社稷祭)가 3일 오전 10시 청주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고, 청주성 탈환의 주역인 조헌, 박춘무, 영규대사를 기리는 429주년 추모대제가 6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원에서 열린다. 모든 행사는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youtube.com/c/청주시)로 감상할 수 있다.

청주읍성축제 추진위원장 진운성씨는 “그동안 청주읍성축제가 여러 차례 개최되었음에도 자료기록이 별로 없다. 이번 행사는 흩어져 있는 자료를 모으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가는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에게 청주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아! 청주성, 429년만의 기록이란 주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면서 “공연행사 4건, 전시행사 2건, 제례행사 2건, 학술행사 2건, 부대행사 2건으로 총 12건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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