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공장화재 최근 10년 334건
음성 공장화재 최근 10년 334건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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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2011~2020년 산업시설 화재통계 발표
74% 삼성면·대소면·금왕읍서 발생… 기계적 요인 최다

음성군에 지난 10년 동안 334건의 공장화재가 발생해 143억원의 재산피해와 사망 4명, 부상 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소방서는 최근 10년(20 11~2020) 동안 산업시설 화재통계를 작성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읍·면별로는 삼성면, 대소면, 금왕읍이 전체의 74.4%(250건)를 차지해 공장화재 경계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3지역은 공장 분포율이 가장 많은 읍·면으로 화재율과 비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축부문과 화학부문이 334건중 46.6%(156건)으로 화재경계 대상물로 나타났고, 이 중 화학부분은 원자재 및 생산품으로 연소 확대되어 대형화재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의 주문식단의 증가로 인한 식료품 관련 업종화재도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6건으로 전체의 25.7%,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건으로 전체의 23.9%,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70건으로 전체의 20.9%, 화학적인요인(52건) 순으로 나타났다.

관할 소방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1단계 이상 화재는 10년 동안 도내 최다 횟수인 23회 발령되면서 1년에 2회 이상은 비상출동이 소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찬모 서장은 “이번 화재통계를 바탕으로 소방력 재배치, 예방정책다양화 등 산업시설 대응전략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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