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소독기 메고 방역 앞장 `주민 칭송'
연막소독기 메고 방역 앞장 `주민 칭송'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8.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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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신천7리 이덕우 이장

 

이틀에 한 번씩 아파트 단지 곳곳을 직접 연막 소독기로 방역활동을 벌이면서 코로나19 감염병과 여름철 질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이장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음성읍 신천7리(휴먼시아 아파트) 이덕우 이장(72·사진).

이덕우 이장은 지난 7월 15일부터 이틀에 한 번씩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아파트 단지 방역활동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이 이장은 손수 연막소독기를 들고 주민들의 발길을 잦은 인도를 비롯해 지하실까지 아파트 단지의 곳곳을 소독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여름철 질병을 야기하는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을 박멸하고 있다.

특히 이 이장은 방역을 위한 소독약은 보건소로부터 무료로 지원받고 있지만 연막 소독기에 들어가는 2만여 원의 하루 기름 값은 본인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평소에도 아파트의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하면서 진정한 주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이 이장에 대해 칭찬을 쏟고 있다.

이덕우 이장은“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조그마한 봉사가 아파트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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