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시간 간직한 교육의 장
100년의 시간 간직한 교육의 장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8.19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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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곳에 가다 - 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옥천 죽향초 옛 교사
일제강점기인 1926년 건립
지역 첫 공립 … 인재 길러내

 

100년의 역사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을 보기란 더 드물다.

옥천의 죽향초등학교에는 1926년에 건립된 옛 학교가 현재의 시간 속에 공존하고 있다. 목재로 지은 낮은 학교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짙은 적색을 하고 있고, 향나무에 가려진 교실 창문이 흰 바둑판처럼 배열돼 간결한 미를 더해준다.

시간 : 흘렀어도 여전히 교육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은 이 지역의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 옥천에 건립된 최초의 공립학교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져 신식교육의 장이었을 학교는 우리나라 근대학교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오랜 시간을 품고 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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