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비행장 찾기 `뜨거운 열기'
제천비행장 찾기 `뜨거운 열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1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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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 서명운동 3일만에 4000여명 동참
10만명 목표 … 국방부 등에 용도 폐지 요구 계획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가 제천비행장에서 비행장 용도 폐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가 제천비행장에서 비행장 용도 폐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는 지난 14일부터 휴일을 이용해 제천비행장과 시민회관 앞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방부 소유의 제천비행장 용도 폐지를 위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시민의 단합된 뜻을 국민권익위, 국회, 국방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10만명을 목표로 다음달 말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연휴 3일간 약 4000여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범시민추진위 관계자 외에도 이상천 시장과 시의원, 직능단체원들이 함께해 제천비행장 반환을 위한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일반 시민이 꽃 한 송이 심는 것도 일일이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줄은 몰랐다”며 “하루빨리 제천시로 반환돼 더 나은 시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는 이번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각급단체와 유관기관, 관내 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 서명운동 동참을 요청하고 제천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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