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순간의 고백'展 박경 작가 회화 작품 선봬
우민아트센터 `순간의 고백'展 박경 작가 회화 작품 선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8.1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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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가 `2021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다섯 번째 전시로 박경 작가의 `순간의 고백'을 9월 18일까지 선보인다.

박경 작가는 고착된 사실이 아닌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감상과 기억을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후각적 풍경(smellscape)의 개념을 실제 공간이 지닌 향의 세계로 포착해 작업했다. 후각과 시각의 전이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공간을 기억하는 작가만의 방법인 것이다.

박경씨는 “회화 작업을 하는 나에게 캔버스는 이러한 반복적 허구적 표상들이 만들어내는 흔적들이, 시각적인 형태로 자리 잡는 공간”이라며 “이런 흔적들은 `선은 공간을 지나가지만 색은 남는다'라는 명제 아래 표현된다. 사람들, 풍경들, 냄새나 향을 가지고 불어오는 바람들 등 움직임을 가진 것들은 선으로, 그들이 나에게 남기고 지나가는 잔상이나 감각들은 색으로 은유 되고 번역된다”고 작가 노트로 전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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