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단양군 명성 재확인
평생학습도시 단양군 명성 재확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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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 정옥순옹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
평생학습도시 단양군이 전국 규모 성인문해교육 대회에서 당당히 이름을 드높이는 쾌거를 달성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1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진행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정옥순(80) 어르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매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학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의 문자해득교육 참여 확대와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학습 참여의 장이다.

평소 문학적 감성이 충만했던 정옥순 어르신은 어느 날 문득 자신의 구부러진 손가락 마디를 보고 힘들게 살아온 지난날을 회상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간 `내 손'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정옥순 할머니는 “누가 볼까 감추고 싶은 볼품없는 내 손이지만 한편으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생임을 보여주는 내 손이기에 고마운 마음을 늦게 배운 글로 표현한 일이 시화전에서 상까지 받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배움의 열정을 꺼트리지 않도록 함께 공부한 동료와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 준 선생님들 그리고 단양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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