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건립 박차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건립 박차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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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 원익엘앤디㈜·동부건설㈜ 컨소시엄 실시협약
1075억 투입 대강면 올산리에 리조트·골프장 등 조성
류한우 군수(가운데), 이재천 원익앨앤디 대표이사(왼쪽),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류한우 군수(가운데), 이재천 원익앨앤디 대표이사(왼쪽),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돼 지역의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사업시행자인 원익엘앤디㈜·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마쳤다.

협약식에는 류한우 군수, 이재천 원익엘앤디 대표이사,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향후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상호 협의된 사업계획서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하며 단양군은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강면 올산리 사업부지(120만1761㎡)에 1075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리조트, 백두대간힐링존, 액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상대적 저발전 지역인 대강면 올산리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으며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17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 및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되며 마을 특산품 판매장, 문화예술 공연장 등 신규 지역상권 형성과 지역주민 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청주시 미동산 수목원에 이은 도내 제2수목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충북도의 수목원 조성 사업도 연구용역을 통해 대강면 올산리 312.8ha의 현황과 입지 여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을 밝혀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협약 이후 사업이 속도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단양군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이 2023년 4월 공사착공 이후 2024년 12월 준공하며 본격 운영은 2025년 3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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