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9일 `팡파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9일 `팡파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8.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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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대회 2연패 도전 … `대세' 박민지 시즌 7승 관심
무관중 개최 … 10회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 풍성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는 2021 KLPGA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소재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지난 2008년 신설돼 2010년까지 3년간 KLPGA 대회로 개최되다, 남녀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2년간 KPGA 코리안투어로 변경되면서 잠시 중단됐다.

이후 2014년 KLPGA 정규투어로 복귀해 올해 10회를 맞이하게 됐다.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10회 이상 개최한 KLPGA 정규투어 가운데 단 한번도 개최장소와 시기를 변경하지 않은 2개 대회 중 하나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8월의 축제로 성장해왔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유소연(2009년·2015년)이 유일하게 2승을 차지했으며, 김예진(2016년), 임희정(2019년)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이나 미국 투어무대에 진출했다.

초대 챔피언 ◆서희경(2008년)을 비롯 ◆유소연 ◆장하나(2014년) ◆이정은6(2017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했으며 ◆안신애(2010년) ◆배선우(2018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로 진출했다.

8명의 역대 우승자 중 현역으로 활동 중인 임희정과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는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2019년 신인으로 출전해 연고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던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태백 출신)은 “당시 생애 첫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3승까지 달성했기에 애착이 큰 대회”라며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오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는 올시즌 6승을 거두고 있는 `대세' 박민지도 출전해 7승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금 랭킹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올해 11억9100만원으로 오는 13일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 이어 한 시즌 역대 최고 상금왕인 박성현(13억3000만원·2016년)의 기록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국내 골프장 중 최고도(해발 1136m)에 자리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지난 10년간 8월 평균온도가 25도를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을 만큼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쾌적한 날씨에서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주최 측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10회 대회 개최 기념해 `하이원리조트 소속선수 맞히기'를 포함, 총 5개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우승자 사인모자, 골프용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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