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 충주 선당마을 `16년째 인연'
금감원 - 충주 선당마을 `16년째 인연'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8.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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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발전기금 500만원 기탁·복숭아 300만원어치 구매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충주 신니면 선당마을 최기은 이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충주 신니면 선당마을 최기은 이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이 16년째 충주시 신니면 선당마을과의 훈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선당마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최기은 이장을 초청해 마을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300만원 상당의 복숭아를 구매했다.

매년 금감원은 선당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대신 마을이장이 금감원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및 마을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달래고 함께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원했다.

최기은 이장은 “매년 우리 마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나눔을 실천하던 금감원이 코로나19로 마을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코로나19와 올여름 우박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큰 상황에 처해있지만 선당마을을 잊지 않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도와주는 금감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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