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반도체 전략 연계 … 기업 애로사항 청취·발전방향 모색
음성군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4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IoT, AI, 5G 기술이 만들어내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음성군이 주목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이다.
군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DB하이텍과 국내 시스템반도체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7월부터는 ㈜DB하이텍(파운드리)을 포함해 ㈜네패스(패키징), ㈜메카로, 에이엠씨㈜ 등 관내 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전문 인력 수급의 어려움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R&D비용 지원 △반도체 기업 협의체 구성 및 인프라 구축 등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음성군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음성군 관내에는 35개의 반도체 기업들이 입지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위치적 강점, 충북반도체고등학교, 극동대(반도체학과)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해 감곡면 상우리 일원에 준공예정인 상우일반산업단지도 시스템반도체 특화 단지로 만들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동준 군 혁신전략실장은“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수렴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군의 계획과 목표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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