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메가폴리스산단 조성 괴산군 주민 설득 힘쏟는다
`난항' 메가폴리스산단 조성 괴산군 주민 설득 힘쏟는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8.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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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마을·사회단체·종중별 소규모 설명회
추진계획·필요성·폐기물매립장 관련법 등 안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괴산군이 주민 설득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 2일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삼거리마을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추진계획, 필요성, 유치업종, 관련법에 따라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폐기물매립장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을별, 사회단체별, 종중별로 나눠 소규모로 추진한다.

신청 단체가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군은 2019년 10월 충북도, SK건설㈜, 토우건설㈜과 투자 협약하고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리면 사담·중흥·소매리 일대 170만㎡(51만평)에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등 충북 주력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메가폴리스산단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가 산단 내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우려하며 산단 조성을 반대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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