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무더운 날씨 지속 … 전력 수급 `긴장'
다음주 무더운 날씨 지속 … 전력 수급 `긴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8.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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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력 14.8GW·예비율 17.8% 전망 … 기업 조업 복귀 수요 ↑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전력 수요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주 비 소식에도 습도가 높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에 대한 긴장은 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휴가철이 끝나가는 8월 둘째 주부터는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며 전력 수요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주목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일 최대 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5~6시, 최대 전력은 83.5GW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시간대의 전력 공급 예비력은 14.8GW, 공급 예비율은 17.8%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치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한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예비율은 7.3%포인트(p), 예비력은 5.2GW 가량 여유가 생긴 수준이다.

평일 최대 전력 수요는 올여름 최저 예비력 주간으로 예상된 7월 넷째 주 이후 휴가철 절정에 접어들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은 불볕더위가 한풀 꺾여 냉방기기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대부분 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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