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이스라엘 대파 `준결승 안착'
야구 대표팀 이스라엘 대파 `준결승 안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8.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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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김민우 호투·타선 폭발 … 11대 1로 콜드게임 승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민우(오른쪽 첫번째)가 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민우(오른쪽 첫번째)가 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에서는 5회까지 15점 차 이상, 7회까지 10점 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 승리가 선언된다.

이스라엘, 미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나선 한국은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은 뒤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이스라엘까지 완파, 준결승에 선착했다.

4강행 선봉장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 김민우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지난달 31일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던 김민우는 4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타선도 시원시원하게 터졌다. 한국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1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이스라엘 마운드를 두들겼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부터 2번 타자로 나선 강백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강백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한국은 7회말 2사 후 김현수의 2루타와 김혜성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추가,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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