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별다른 동화마을' 내년 완공
단양 `별다른 동화마을' 내년 완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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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67억 투입 단성면 일원 6만㎡ 부지 규모 추진
전 세계 캐릭터들 주제 관광·주거 복합단지 조성
별다른 동화마을 조감도. /단양군 제공
별다른 동화마을 조감도. /단양군 제공

 

관광1번지 단양군에 어린 시절 동화 속 주인공들과 재회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인 `별다른 동화마을'이 2022년 조성된다.

2일 군에 따르면 단성면 외중방리 산 34번지 일원 6만4175㎡ 부지에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이 내년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의 동화 속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지역민과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지로 자리매김할 `별다른 동화마을'은 주거, 전시학습, 휴양시설을 비롯해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포함한 관광·주거 복합 단지로 탈바꿈된다.

동화마을 내 주거 시설에는 지역 주민 또는 전입 귀농·귀촌인들이 상시 거주할 330㎡16호와 396㎡ 6호 등 총 22개 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전시학습 시설에는 별그림 전시학습관, 별다른 마당이 예정됐으며 별그림 전시학습관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체험농장과 연계한 농기계 전시 공간을 별도 마련해 방문객과 입주자 간 소통 공간이자 영농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양강을 조망할 수 있는 별다른마당은 향후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농산물을 판매·홍보하는 통로로 운영된다.

기타 휴양 시설에는 숲속 길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숲속 정원'과 도시민들의 영농체험을 위한 `팜가든' 등이 갖춰진다.

군은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이 진행 중인 단성면 외중방리는 접근성이 양호하며 인근에 단성벽화마을, 만천하스카이워크, 월악산국립공원 등 관광자원이 입지해 있단 큰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을 통해 활력 넘치고 머물고 싶은 주거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관광 명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주의 아픔이 있는 단양군민들에게 옛 단양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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