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충청지역 동반 증가
6월 산업생산 충청지역 동반 증가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8.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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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충북·충남 감소 - 대전·세종 증가 `대조'

충청지역의 6월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소비는 지역별로 증가와 감소가 교차됐다.

6월 지표에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8월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21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5% 증가했다. 출하는 18.4%, 재고는 2.0% 각각 증가했다. 충남의 광공업생산은 4.7% 증가했다. 출하는 4.8% 증가했고, 재고는 2.0% 감소했다. 대전의 광공업생산은 7.3% 증가했다. 출하는 17.6%, 재고는 6.2% 각각 증가했다. 세종의 광공업생산은 14.5% 증가했다. 출하는 12.8%, 재고는 26.0% 각각 증가했다.

소비는 충북과 충남은 감소한 반면 대전과 세종은 증가했다.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7.6% 감소했다. 충남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2.1%, 대형마트는 2.9% 감소했다. 대전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5.4% 증가했다. 백화점은 11.6%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1.0% 감소했다. 세종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9.4%, 대형마트는 9.4% 증가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4차 확산 충격이 경제적 측면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지난해 1차 확산 이후 경제 주체들이 적응하려고 노력해온 시간과 경험이 있어 부정적인 영향이 이전처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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