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
충북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01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부터 18~49세 예약 접수 … 새달까지 72만명 계획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에서도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50대가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기 시작했고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마친 도민은 63만2000명이다.

주민등록인구 160만명 중 39.5%에 해당한다. 도가 목표로 잡은 접종 인원 135만2000명 대비 46.7%다.

도는 8~9월 두 달 동안 72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목표 인원이 모두 1차례 이상 백신을 맞게 되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18~49세가 39만200명이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으며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예약이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사전 예약이 끝난 55~59세는 8만1200명이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50~54세는 11만6600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접종 시기는 8월 16일부터 28일까지다.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행한다. 대상은 8만명이다. 두 차례로 나눠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한다. 1차 예약은 완료됐고 2차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받는다.

1차 대상은 중증장애인 보호자, 학원 종사자, 환경미화원, 집배원, 택배 종사자, 검침원(수도·가스), 의료기관 실습 대학생 등이다.

2차는 대중교통(택시·버스) 종사자, 공공기관 대민업무 및 행사 관계자, 콜센터·종교시설 종사자, 공중·식품 위생업소 등이 포함됐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5만2000명도 9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을 맞는다. 75세 이상이 1만4000명, 60~74세가 3만8000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8~9월 백신 접종 계획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목표 접종 인원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게 된다”며 “도민 160만명의 84.5%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