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1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소중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온라인(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식적으로 등록하여 참여한 학생은 총 280명으로 세종 161명, 국외 협력학교 학생 119명이며 등록하지 않고 포럼 누리집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한 청소년도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과 국외 참가도시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개인과 학교의 사례를 발표하고 정부나 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발표했다.

호주의 세인트 폴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코알라가 안전하게 지나가는 길을 학생들이 만든 사례를 공유했으며 세종의 오찬주 학생(소담고 3학년)은 실천적인 환경 교육이 학교 안에서 가능하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교육과정을 지원해 달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향후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국제교류를 제공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