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용·송진우·여운형 선생 알린다
이길용·송진우·여운형 선생 알린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7.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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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8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이길용, 송진우, 여운형
이길용, 송진우, 여운형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형중)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이길용(1899~미상), 송진우(1890~1945), 여운형(188 5~1947) 선생을 지역민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1936년 8월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 시상식 사진에서 일장기가 지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주도한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들은 엄혹한 식민지배 속에서도 민족정신 수호의 의지를 보였다.

이에 일제는 동아일보 이길용 등의 관련 기자들을 체포해 구류했고, 언론사 사장인 송진우와 여운형이 기자들을 보호하고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조선중앙일보는 폐간됐고 동아일보 등에 대한 일제의 언론통제는 더욱 엄격해졌다.

정부에서는 고인들의 공훈을 기려 이길용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송진우 선생에게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여운형 선생에겐 200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과 2008년에는 해방이후 민족통일을 위한 헌신과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추천으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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