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그곳에 가다-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반야사 가는 길
청산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
500년 넘은 배롱나무 반갑게 맞아
반야사 가는 길
청산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
500년 넘은 배롱나무 반갑게 맞아
청산을 끼고 강물이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
영동의 반야사로 가는 길은 절벽처럼 서 있는 산과 길처럼 놓여 흐르는 물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집니다.
심심산천이란 말이 반야사를 두고 한 말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먼 길이 돌아돌아 갑니다.
반야사에 발을 들여놓으면 극락전 앞에 500년도 넘은 배롱나무가 곡진한 삶의 무게를 몸으로 보여주며 반가이 맞아줍니다.
그렇게 적막한 길에 취해 걷다 보면 불자가 아니더라도 자연이 보여주는 사물의 깨달음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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