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사업 `체감도 제고'
세종시 스마트시티사업 `체감도 제고'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1.07.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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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통·안전 등 계속사업 61개 - 신규 13개 추진


드론배송·AI 건강관리·공원범죄 긴급대처 등 서비스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AI,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시범도시 위·수탁 협약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추진체계를 정립한 데 이어, 올해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스마트시티 사업은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74개를 추진하며 예산은 605억원(국비 287, 시비 175, 기타 143)이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주요사업은 3생활권 수변공원 일원과 5-1생활권 등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고층건물 화재진압, AI 도로 위험요소 수집 등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또 규제 특례를 통해 4월부터 도심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 중이다. AI를 활용해 최적경로 도출, 탑승인원 조절, 자동 착석인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운행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8월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를 3개월간의 체험단 운영 후 정식 도입하고 `헬스케어존'과 `똑똑건강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헬스케어존을 추가(8개소) 설치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시티앱)'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시티앱'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공원 등)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를 9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딥러닝 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해 범죄자나 실종자, 도주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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