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영동 부용1리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
`악취 민원' 영동 부용1리 어서실 축사단지 철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7.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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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 선정… 국비 147억 확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영동군 영동읍 부용1리 어서실 축사단지가 정비 된다.

영동군은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돼 국비 147억원을 확보했다.

난개발이나 축산 악취 등으로 악화된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이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농촌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영동읍 부용1리 일원에 산재한 돈사 및 우사 26동을 철거하고 임시 주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주거지에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 거점공간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곳은 2010년부터 악취와 축산폐수 유출 등으로 민원이 빈발해온 곳이다. 영동군이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위반 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해 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군은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충북도와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이뤘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의 관문에 진동하는 악취를 없애자는 영동군민의 오랜 숙원을 풀게됐다”며 “농촌재생뉴딜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해 악취 대신 청년들의 열기가 뜨거운 창업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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