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테마파크·공공임대주택·체험숲 조성
음성군이 저발전지역으로 분류된 소이·원남·생극면의 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군은 성장 촉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 발굴용역을 추진해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전략사업을 해당 지역별로 1건씩 선정했다.
먼저 소이면은 충도저수지 일원 군유지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한다.
이곳에는 산책로, 반려동물 운동장, 반려동물 동반 카페, 유기견 보호센터 등 교육 및 휴식 놀이 공간이 구성된다.
군은 소이면 지역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해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파생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 창출 및 미래형 산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원남면은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에 맞춰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농촌형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농촌형 공공임대주택은 개별텃밭을 포함한 단층형 단독주택으로 귀농귀촌인, 청년 등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주거일자리·생활SOC가 결합한 형태다.
생극면은 휴양림과 오토캠핑장,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한 차곡리 수레의산 일원에 생애주기별로(연령별) 건강증진 도모, 정서함양, 여가활동 등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아 숲 체험 놀이터'와 `청소년 체험 숲'을 조성한다.
유아 숲 체험 놀이터는 숲속 쉼터와 야외학습장, 영유아 체험놀이장, 유아기 모험놀이장, 아동기 어드벤처장 등의 맞춤 놀이 공간이 조성된다.
청소년 체험 숲은 청소년들이 수목사이 밧줄 등 을 이용해 숲을 체험하고 수련활동으로 인증 받을 수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로드가 조성된다.
이번 전략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사업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실시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음성 박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