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생산 차질 … 908만회분 공급 새달로 연기
모더나 백신 생산 차질 … 908만회분 공급 새달로 연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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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달 말 공급 예정이었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생산 차질 문제로 최소 일주일 늦게 들어오게 됐다.

정부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을 포함해 이달에 총 1000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100만회분이 부족한 908만회분만 들어오게 됐다.

다만 정부는 3분기 백신 공급량으로 집단면역을 위한 3600만명의 접종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더나사 측에서 당초 7월에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함을 통보했다”라며 “모더나사에 따르면 7월 말 공급 예정물량이 8월로 일정 조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통보를 지난 23일 오후에 받았고 이후 대체 물량 확보 여부와 공급 재개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이날 공개했다.

이에 따라 8월에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은 그대로 들어오고 7월에 도입 예정이었지만 연기된 물량은 8월에 추가로 더 들어오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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