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치 - 주민자치 `역사적 만남'
학교자치 - 주민자치 `역사적 만남'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7.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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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주민자치위·4개 학교 학생회장 간담회 성료
충주교육지원청은 27일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학교자치와 주민자치의 접점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응환 교육장과 안영석 용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조수정 동장, 용산동 관내 4개 학교(충주남산초, 충주용산초, 충주여고, 충주공고) 교장과 학생대표가 참석해 학교자치와 주민자치를 잇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용산동행정복지센터와 용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협동조합 `하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도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마을교육자치회 구성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최초로 진행된 이번 `학교자치와 주민자치와의 만남'에서 용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내 마을교육분과를 신설하고 주민자치회에 학생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태환경보호 캠페인이나 내가 사는 마을 용산동 사진 콘테스트 같은 친근하고 다양한 마을교육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응환 교육장은 “행복한 청소년의 미래는 학교와 더 큰 학교인 마을과의 융합과 통섭에서 이뤄진다”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충주에서 학생 인구가 가장 많은 용산동이 혁신적인 모델이 되어 건강하고 젊은 청소년의 에너지가 다른 읍·면·동까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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