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새달 20일 화려한 막 오른다
제18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새달 20일 화려한 막 오른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7.2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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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영화인협회 세계 122개국 4천여편 중 60편 선정
동부창고 C카페서 개막 … 홍보대사에 손수현씨 위촉
심사위원장에 오기환 감독 … 한국공예관서 무료 상영

사단법인 청주영화인협회(이하 영화인협회)는 제18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이하 CISFF) 최종 상영작을 60편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122개국이 참가해 총 4000여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되어 치열한 예선을 치렀으며 최종적으로 21개국의 60편의 영화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8월 20일부터 5일간 청주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500만원이다.

`다시 피어나는 열정, 레나스케레!'를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제18회 CISFF(시스프) 개막식은 8월 20일 동부창고 C카페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던 `Doug Roland'감독의 `Feeling Through'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낯선 사람들 간의 어색한 만남에서 긴밀한 유대감이 생기고, 주인공 테릭을 영원히 바꿔놓는 여정을 담은 영화로 현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상영은 8월 21일부터 3일간은 청주CGV(율량점)에서 코리아 경쟁 및 비경쟁섹션과 GV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 구성은 영화 `작업의 정석', `오감도', `패션왕'등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천승철(영화사 울림 대표), 신태호(촬영감독), 최욱(HCN충북방송 보도국장),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Ailton Franco.Jr(리우데자네이루 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 브라질), Rasit Algul(영화감독, 터기), Charles Dudoignon-Valade(영화감독, TV저널리스트, 프랑스) 등 7명이다.

홍보대사에는 배우이자 감독인 `손수현'씨를 위촉했다.

손수현은 2013년 가수 대성의 일본 솔로곡인 `우타우타이노발라드'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영화 `신촌좀비만화', `돌아온다, 드라마 `블러드'가 있다.

2019년도부터는 `마더 인 로', `프론트맨', `맛있는 엔딩'등 여러 단편 영화에 출연했으며, 2020년에는 연출작 <프리랜서>와 <선풍기를 고치는 방법>이 여러 영화제에 초청돼 영화감독으로도 발돋움을 했다.

손수현씨는 “단편영화를 사랑하는 한 관객으로서 홍보대사를 맡을 수 있음에 영광이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짧은 영화를 가득 담은 영화제를 통해 작은 위로를 받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인협회는 8월 24일 `한국공예관'에서 전체 경쟁작을 무료 상영한다. 이어 온라인 상영은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ONFIF)'에서 9월 3일부터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 일정은 CISFF 홈페이지 (https://cjiff.co.kr/) 및 공식인스타그램 @cheongju_cis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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