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등 R&D 투자 집중"
기재차관 "내년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등 R&D 투자 집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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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혁신산업분야 예산협의회 개최
한국판뉴딜 2.0 성과·미래기술 투자



정부가 백신 개발·K-글로벌 백신허브를 구축하고 한국판뉴딜 2.0 성과를 본격 창출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R&D)·혁신산업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R&D·혁신산업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안 차관은 내년 R&D·혁신산업 분야 재정투자 방향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 ▲한국판뉴딜 2.0 성과 본격 창출 ▲미래 선도기술 투자 ▲과학기술 발전 생태계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혁신적 백신 개발·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첨단소재·생산기술 확보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자립화 대상기술 확대와 목표 조기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BIG3 산업에 대한 R&D 투자를 고도화하는 등 원천기술 추가 개발 및 이미 개발한 원천기술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할 것" 이라고도 했다.



한국판 뉴딜 2.0 성과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구축·개발·활용 기반 기술, 5G 기술 고도화, 빅데이터·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술의 전(全) 산업·경제·사회 분야 융합·확산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풍력·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탄소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 공정 전환 등 3대 기술혁신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한다.



양자·우주·6G 등 기술표준과 패러다임이 확정되지 않은 첨단 프론티어 분야에 대한 핵심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고급·핵심 과학기술 인력 양성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AI 등 4차 산업 분야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 등 인력교류, 국제 우수 연구소와 공동연구, 해외 과학기술 거점 구축 등도 집중 지원한다.



안 차관은 "R&D 재정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처 간 R&D 투자를 공동기획·편성·집행하는 협업 R&D 과제를 확대하겠다"며 "'기초·원천-응용-사업화' 전 과정의 릴레이 투자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계(과학기술계) 특성화대학에 대한 지원은 지역의 산·학·연 간 융합연구, 지역 특성화 기업·산업의 혁신을 촉매하는 허브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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