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습 교통혼잡도로 4곳 개선된다
대전 상습 교통혼잡도로 4곳 개선된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7.2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시 건의 4건 반영 쾌거


18.7㎞ 도로신설 사업비 6263억 투자기반 마련
대전시가 건의한 신규 도로사업 4건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

위원회는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2.7㎞,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7.5㎞, 비래동~와동 도로개설 5.7㎞, 산성동~대사동 도로개설 2.8㎞를 포함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은은 대도시권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자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도로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도로신설 18.7㎞에 사업비 6263억원의 신규투자 기반이 마련됐다.

대전시는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경제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2019년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등 위원회, 기재부, 국회 등을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에 반영된 4건 도로 사업의 총사업비는 6263억원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하면 총사업비의 약 45%인 282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성대로~화산교간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대로 단절구간을 완전하게 연결하게 되며, 가칭 현충원IC 신설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이용 교통량을 분산해 유성IC 및 서대전IC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등천 우안 미개설 도로를 확충하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동부순환도로와 연축지구를 연결하는 비래동~와동 도로개설, 한밭도서관길에서 부사오거리로 우회하는 산성동~대사동 도로개설 사업이 완공되면 대전 도심내 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4건 도로개설 사업이 완공되면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해소 및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증대됨은 물론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1조4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