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교 이전 폭넓은 대안 제시해야"
"학군교 이전 폭넓은 대안 제시해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7.10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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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이전 반대주민 36명 서울 방문
괴산군이 추진중인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이전 지역인 괴산읍 신기·사창·능촌리 지역 주민 36명이 9일 서울 송파구 학생중앙군사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지역 주민들의 학군교 방문에는 군 관계자 3∼4명도 함께 합류했고, 해당 지역주민들은 자신들의 이전 반대입장을 학군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주민들의 학군교 방문은 학군교 측이 지역 주민들에게 학군교를 방문해 줄것을 요청했었고, 연일 이전 반대 집회를 벌이던 주민들은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괴산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학군교 방문은 이미 입소해 훈련과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의 교육 과정과 주변 환경, 여건 등을 미리 살펴보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전격 이루어 진 사안이다.

이 자리에서 학군교 측은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학군교 운영방안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민들의 이전 반대 반발 수위, 또는 앞으로 드러낼 대응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학군교 이전 반대지역 주민들은 지난달에 이어 7월에도 반대집회 허가를 연장한데 이어 연일 농성을 벌이며 학군교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었다. 또 이 과정을 지켜본 K모씨(55·괴산읍)는"이를 계기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보다 폭넓은 대안을 제시해주고 군과 학군교 측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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