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이별할 유일한 길은 ‘예방접종’
코로나19와 이별할 유일한 길은 ‘예방접종’
  •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
  • 승인 2021.07.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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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

 

지난 2020년 1월 전세계에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시에 중국에서의 대유행, 아시아로의 확산,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최근 변이바이러스까지 세계 각국의 백신 연구소와 백신 회사들은 앞다퉈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백신 접종의 시대가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다가왔다.

만남과 헤어짐을 잘해야 인생을 잘산다는 얘기가 있는데, 만남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때론 잘 헤어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이별이 바로 그러한 헤어짐으로 지금의 이 위험한 상황과 헤어지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추진단을 꾸려 준비를 해왔고 지난 1월 28일 마침내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에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열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대기, 예진, 접종, 관찰 등의 구역이 마련되고 접종 후 15~30여분 정도의 관찰 시간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갖춰졌다.

접종 후에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 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도 구축하였고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모의훈련을 통해 접종 진행 과정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접종에 앞서 예행연습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점검했다.

아산시는 시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지난 2월 고위험시설 입소자·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의 접종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60~74세, 만성질환자 등 순차적으로 접종하여 지난 7월18일 현재 1차 접종자 수는 8만3809명, 접종 완료자는 3만4623명이다.

3분기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시는 위탁의료기관 75개를 확보하였고 위탁의료기관 대상으로 안전 접종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28일 전국 최초로 AI로 코로나 백신 접종안내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도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다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여 하루빨리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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