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김소혜 “귀신의 집 갇힌 듯한 생생 공포물”
김강우·김소혜 “귀신의 집 갇힌 듯한 생생 공포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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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귀문’ 온라인 제작보고회
김강우 첫 공포물 도전… “무서웠다”
김소혜 “복귀 부담… 성장하는 시기”
다음달 세계 2천여곳서 동시 개봉

 

배우 김강우와 김소혜 주연의 공포 영화 `귀문'이 폐수련원 한가운데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 공포물을 예고했다.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귀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와 심덕근 감독이 참석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김강우는 이번 작품으로 첫 공포 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가 실체를 파헤치는 심령 연구소 소장 `도진'으로 변신한다.

그는 첫 공포 영화 도전에 “무서웠다. 솔직히 말해서 공포를 잘 못 본다. 긴장감을 이기지 못한다. 너무 무서워한다”며 “근래에 체험 공포물들이 있지 않나. 이 시나리오는 영화에서 주인공을 따라가는 데 더해 클래식한, 예전부터 알고 있던 공포물이 섞여 있는 느낌을 받았다. 무섭지만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공포 영화는)계속 심장이 뛰는, 무언가 살아있는 듯한 그 현실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는 스크린 데뷔작 `윤희에게'(2019)에 이어 두 번째 영화로 `귀문'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귀사리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들의 리더 `혜영' 역을 맡았다.

김소혜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 `귀문'에 들어가기 전후로 캐릭터들의 심리가 다른데,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서 자기도 몰랐던 성격이 들통나는 느낌이다. 그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 복귀가)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시기가 많이 부딪치고 성장하는 때라고 생각한다”며 “`혜영' 캐릭터는 정신력, 추진력, 리더십이 강한 인물인데 저는 그중 정신력이 가장 강한 것 같다. 추진력은 부족하고 리더십은 요즘 생기는 편”이라고 웃었다.

`귀문'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스크린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개 관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귀문'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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