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국립소방병원 건립 속도낸다
혁신도시 국립소방병원 건립 속도낸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7.1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부터 실시설계 … 병원장·임원 선발도 진행
내년 3월 본격 착공 전망… 2024년 완공 목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3월 본격 착공 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190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2,814㎡ 규모의 종합병원(300병상)급이다.

국립소방병원에는 소방공무원의 주요 질병 치료에 특화된 화상치유, 정신건강, 재활 및 건강증진을 담당하는 총 4개 센터와 소방건강정책 연구 등을 수행할 1개의 연구소가 들어서고, 총 21개 진료과목이 운영된다.

특히 국립소방병원은 국립경찰병원 등 직영으로 운영되는 정부 소속 의료기관과 달리 전문기관에 의한 독자경영체계로 위탁 운영되고,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이를 위해 소방병원건립추진단은 지난 6월 기본설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해 병원장 포함 임원도 선발하고 있다.

추진단은 특수목적법인 등기가 완료되면 이사회 개최를 통해 병원을 운영할 위탁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국립소방병원은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화상·골절 등의 신체 부상 치료와 후유증인 PTSD·우울증·수면장애 등의 정신건강을 치료하는 분야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일반 주민에게도 개방되면서 음성군과 진천·증평·괴산 등 중부 내륙 지역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3군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은 소방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15일`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