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계 침체 … 대전서 연극무대 기지개
공연예술계 침체 … 대전서 연극무대 기지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1.07.13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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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토끼가 사는 달, 23~24일 드림아트홀서 `열여덟 어른'
이수아트홀, 17일부터 감성코믹멜로 `보통의 보랏빛 향기'
(위) 연극 '열여덟 어른', (아래) 연극 '보통의 보랏빛 향기'
(위) 연극 '열여덟 어른', (아래) 연극 '보통의 보랏빛 향기'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면서 대전에서 연극무대가 열린다. 극단 토끼가사는 달과 이수아트홀 대전에서 무대를 올리는 연극을 소개한다.

△ 극단 토끼가 사는 달 `열여덟 어른'

대전의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이 드림아트홀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열여덟 어른'을 무대에 올린다.

유나영 각색과 연출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10주년 기금'으로 지원받아 올려지는 작품으로 수익금 전액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에 사용된다.

작품 줄거리는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지낸 성진과 윤호, 민철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만 열여덟 살이 되면 자립정착금 300만원을 받고 보육원을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성진은 퇴소 후 얼마 되지 않아 자살하게 된다. 성진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윤호와 민철은 고심한다. 성진의 자살 10년 후, 민철과 윤호는 성진의 수목장으로 찾아가 묘령의 여인을 목격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준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30분이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042-537-5858)



# 이수아트홀 연극 `보통의 보랏빛향기'

대전의 `이수아트홀'은 감성코믹멜로 연극 `보통의 보랏빛 향기'를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선보인다.

연극은 서연과 민준 그리고 다양한 역을 소화하는 멀티맨이 등장해 보통의 사랑이야기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잔하고 따뜻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보통의 보랏빛향기'는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레트로부터 유튜브 시절까지 시간이 흘러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해 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 시대의 감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연극 `보통의 보랏빛향기'주말공연으로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2시와 5시에 무대에 올린다.(1644-4325)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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