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핫플레이스 태안으로 오세요”
“여름휴가, 핫플레이스 태안으로 오세요”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7.08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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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충남관광 100선' 9곳 선정 … 언택트 피서지 각광
꽃지해수욕장·천리포수목원 등 보고 즐길거리 풍성
도 '충남관광 100선'에 선정된 꽃지와 꽃다리 전경. /태안군 제공
도 '충남관광 100선'에 선정된 꽃지와 꽃다리 전경. /태안군 제공

 

충남도가 지난 5일 발표한 `충남관광 100선'에 꽃지해수욕장을 비롯, 태안군 관광지 9개소가 선정되면서 군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안면읍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꽃지해수욕장은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담기 위해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다.

네이처월드에서는 연중 꽃축제와 빛축제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명소로 손꼽힌다. 9월 말까지는 `2021 제1회 태안 수국꽃 박람회'가 개최돼 550여 품종의 수국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솔향기길은 지난 2007년 태안 지역의 유류유출 사고 당시 태안반도를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발길이 자취로 남아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이다.

안면읍 승언리와 중장리 일대에 펼쳐진 안면송림은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자란 천혜의 적송군락을 자랑하며 자연 휴양림에는 산림전시관, 수목원, 야영장,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이 소나무 숲속에 위치해 있어 여행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안면도 쥬라기공원은 다양한 공룡 화석과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어 가족단위 학습관광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전체 면적이 17만평에 이르며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고(故)민병갈 원장이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1만32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어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알려져 있는 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 370여종, 목련 400여종, 동백나무 380여종, 단풍나무 200여종, 무궁화 250여종이 집중적으로 식재되어 있어 국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면 신장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수생식물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 9만9200㎡ 규모의 수목원이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의 허브관광 농원으로 동화 속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정원에서 약 200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150여 종의 습지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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