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브라질 나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나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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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접전 끝 콜롬비아 꺾고 코파 결승 진출
11일 아르헨티나 메시 vs 브라질 네이마르 대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축구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꺾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축구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꺾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대회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준우승에 머물렀던 2016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총 14회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남미의 라이벌 브라질이다. 두 팀은 2004년과 2007년 연속으로 결승에서 붙었다. 모두 브라질이 웃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결승 격돌은 14년만이다. 결승은 11일에 열린다.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오르면 15번째로 우루과이와 함께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된다. 브라질은 2연패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과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의 자존심 대결이 큰 관심을 모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7분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달아나지 못하고, 후반 16분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양 팀 모두 후반 종료까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마르티네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콜롬비아의 5차례 승부차기 중 3개를 선방했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 콰드라도와 메시가 나란히 성공하며 팽팽하게 시작했다.

마르티네즈는 세 번째 키커 예리 미나의 슛도 선방했다. 아르헨티나는 파레데스의 성공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양쪽의 네 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아르헨티나가 3-2로 앞섰다.

그리고 콜롬비아의 마지막 키커 카르도나의 슛이 마르티네스에게 막히면서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이 확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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