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 달콤한 보약될 것”
“올스타 휴식기 달콤한 보약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7.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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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이디드, 지친 류현진 언급 … 17일까지 휴식 전망

 

조금은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사진)에게 올스타 휴식기가 달콤한 보약이 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왔다.

팬 칼럼니스트들이 활동하는 팬사이디드는 7일 류현진에 대해 “최근 주춤한 류현진에게 올스타 휴식기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5월 5경기에서 4승을 쓸어담은 류현진은 6회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21일·27일)와의 연속 대결에서 2연승을 챙겨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반감된 모습이다.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으면서 시즌 초반과 달리 타자들과의 승부에 애를 먹고 있다. 류현진 스스로도 시애틀전 이후 “체인지업에 안타를 맞고, 홈런도 나왔다. 4, 5월 만큼의 제구는 아닌 거 같다”고 말할 정도다.

“MLB 사무국의 부정투구 단속과 관련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밝힌 작성자는 “간단한 문제다. 류현진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작년에도 하루 정도 추가 휴식을 부여했을 때 류현진에게 긍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서 “긍정적인 소식은 올스타 휴식기가 그에게 좀 더 많은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8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이후에는 적어도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리는 17일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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